창녀부(娼女賦)
- 양태평 (1992) -
오 내 사랑
성녀(聖女)
오늘도 길거리를 서성이며
작은 사랑을 나누어주는
그대 어여쁜
천사들이여
그늘진 곳에서도
손가락질에 아랑곳 않고
밝게 웃을 수 있는
오 나의 연인
사막의 꽃이여
설한풍파 몰아쳐도
골목에 나와
증오를 증오로 앙갚음 않고
웃음과 사랑으로 되돌려주는
신의 딸이여
인류의 누이여
창녀부(娼女賦)
- 양태평 (1992) -
오 내 사랑
성녀(聖女)
오늘도 길거리를 서성이며
작은 사랑을 나누어주는
그대 어여쁜
천사들이여
그늘진 곳에서도
손가락질에 아랑곳 않고
밝게 웃을 수 있는
오 나의 연인
사막의 꽃이여
설한풍파 몰아쳐도
골목에 나와
증오를 증오로 앙갚음 않고
웃음과 사랑으로 되돌려주는
신의 딸이여
인류의 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