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독백
- 양태평 (1992) -
설웁네라
설웁네라
늙어감이
설웁네라
내 젊었을 적엔
야망이 있었고
정열이 넘쳤는데
지금은
눈가에 주름살만 늘고
심장은 느림보 거북이로다
한때는
별을 헤고
낙엽을 주웠건만
지금은
매연과
잿빛 거리만
보이누나
설웁네라
설웁네라
인생이 늙어감이
못내 설웁네라
할아버지의 독백
- 양태평 (1992) -
설웁네라
설웁네라
늙어감이
설웁네라
내 젊었을 적엔
야망이 있었고
정열이 넘쳤는데
지금은
눈가에 주름살만 늘고
심장은 느림보 거북이로다
한때는
별을 헤고
낙엽을 주웠건만
지금은
매연과
잿빛 거리만
보이누나
설웁네라
설웁네라
인생이 늙어감이
못내 설웁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