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집

순수의 상처

JK_Y 2009. 9. 16. 11:31

순수의 상처

 

- 양태평 (1992) -

 

 

순수에의 갈망은

고뇌를 남겼다.

 

부딪히고 쓰러지며

마음 한 구석엔

상처를 남겼다.

 

그 아픔

견디다 못해

구겨지고 찢겨진 자국은

활동으로 사랑으로

태워야 한다.

 

한 줌의 재만이

남는 순간에

가벼웁게 훨훨

날 수 있으리라.

 

'창작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역(異域)에서  (0) 2009.09.16
노정 (露呈)  (0) 2009.09.16
생 - 그 고뇌  (0) 2009.09.16
초인(超人)과 추인(醜人)  (0) 2009.09.16
겨울의 노래  (0) 200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