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집
코스모스
- 양태평 (1992) -
가을 내내 미소를 머금고 손짓만 했다
내 야윈 몸매가 네게 자랑일 순 없어도 내 옅은 체취가 네게 기쁨일 순 없어도
내가 네 눈에 꽃일 수 있다면 내가 네 손에 꺾일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