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청년변호사대회 2013. 12. 20.

JK_Y 2013. 12. 24. 23:13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30

 

“사법시험을 허하라!” 청년변호사들 궐기
이성진 기자  |  lsj@lec.co.kr
승인 2013.12.21  03:05:13

20일 오후 저녁 삼성동 코엑스몰 메가박스 2관. “사법시험을 존치하라”는 외침이 가득했다. 김학무, 배의철 변호사 등 청년변호사연대가 개최한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청년변호사대회’에는, 시작과 동시에 사법연수원 34기 이하 500여명의 변호사들이 전 좌석을 가득 매웠다.  

   
 
이들은 “로스쿨은 법조계의 온갖 병폐를 낳고 있는 주범”이라며 “로스쿨을 폐지할 수 없다면 사법시험을 존치시켜, 상호 경쟁해야 한다”고 궐기했다.

   
 
   
 
궐기대회에는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장과 나승철 서울지방변호사회장도 참여, 반드시 사법시험을 존치시킬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수십개의 피켓에는 로스쿨의 문제점과 이를 묵인하는 이해당사자들을 비판하는 글들로 가득했다.

   
 
   
 
   
 
대회 중간에는 ‘사법시험 존이를 위한 청년변호사 간담회’도 열렸다. 양계형 일본 변호사는 일본 로스쿨의 제문제점과 한국의 반면교사를 주장했고 방희선 동국대 교수(전 판사)는 “한국 로스쿨은 괴이한 제도”라고 비판했다.

미국 뇌과학 박사출신의 임영익 변호사는 미국로스쿨 태생의 이유와 한국 현실의 차이점을 지적한 후 로스쿨 불용론을 폈다.

김학무 변호사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로스쿨출신 변호사들의 실무 무능력과 취업상 특혜를 꼬집었고 특히 병역특혜의 문제점을 크게 비판했다.

   
 
   
 
대회 말미에서 상고 출신의 조영민 변호사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한 합격기를 통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사법시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대회 이후에는 곧바로, 돈벌이 변호사에서 인권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변호인’을 단체로 관람했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

 

 

-----------------------------------------------------------------------------------------------------

 

http://www.lawtimes.co.kr/LawNews/News/NewsContents.aspx?serial=81075

 

법률신문

[ 2013-12-23]
청년변호사 400여명 "司試 존치하라"
정부·국회·대법원·변호사단체에 촉구
검사·로클럭도 공개경쟁 선발 요구


나승철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20일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청년변호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청년변호사 대회'에서 "사법시험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백성현 기자>

청년변호사 400여 명이 정부와 대법원, 법무부, 변호사단체에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제도개선과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청년변호사연대’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메가박스에서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청년변호사대회’를 열고 로스쿨 제도의 문제점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사법시험을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변호사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대한변협과 서울변회가 입법청원을 한 상태이지만, 입법청원의 대부분이 폐기되는 실정이므로 제도개선을 통해 로스쿨과 함께 사법시험을 유지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대법원과 법무부에 대해서는 “검사와 로클럭 선발 과정이 폐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밀실경쟁을 지양하고 공개경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발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참석한 위철환 변협회장과 나승철 서울변회장은 축사를 통해 사법시험 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석 변호사 400여명은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정부와 대법원, 법무부, 변호사단체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연서에 서명했다. 배의철(37·사법연수원 41기) 청년변회 준비위원은 “내년 1월까지 변호사 1000명의 목소리를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 법무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jypark@lawtimes.co.kr

--------------------------------------------------------------------------------------------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912677

 

청년변호사 500명 “사시 존치하라” 주장

삼성동 메가박스서 간담회 후 영화 ‘변호인’ 관람

 

기사입력 [2013-12-21 10:54] , 기사수정 [2013-12-21 10:54]

허욱 기자  

지난 20일 저녁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는 청년변호사들이 모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2관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허욱 기자 
 
아시아투데이 허욱 기자 = “대한민국에서 꿈을 향한 기회는 균등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2관은 500명에 가까운 변호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현행규정에 따르면 2017년 사라지게 되는 ‘사법시험’을 ‘존치’시키기 위해서다.  
 
이날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청년변호사연대’는 사시 존치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2관에 모인 청년변호사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사진 = 허욱 기자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나승철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반드시 해내겠다. 사법시험 존치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이어진 간담회 자리엔 방희선 동국대학교 법학과 교수 등 4명의 패널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  
 
방 교수는 “현행 로스쿨은 종래 법과대학의 일부를 골라 인가란 형태로 간판을 바꿔버린 것이다. 진행을 보니 현판식을 새로 한 법과대학일 뿐이다”라고 꼬집었다.  
 
로스쿨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졸업생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유지해야 한다는 방침을 지적하는 의견도 나왔다. 
 
양계형 일본 변호사는 “70~80% 합격론을 한국에서 오해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합격률을 제도적으로 보장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학생의 70~80%가 신사법시험에 합격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한다는 교육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패널은 인재 등용의 역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임영익 변호사는 프랑스의 유명한 교육제도인 ‘그랑제꼴’이 시작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귀족 자제만 고위직에 오르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나폴레옹이 만든 제도”라며 로스쿨 제도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이들은 함께 영화 ‘변호인’을 관람했다.  
 
한편, 법조계 일각에선 이들이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려 한다는 시각도 있어 앞으로 법조인 선발 방식을 둘러싼 법조계 내부 갈등이 점점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hw42moro@asiatoday.co.kr